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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서울대농대 부지, 문화예술공간으로

입력 : 2015-01-28 00:30:22 수정 : 2015-01-28 00: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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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관광명소 조성키로 경기도가 십수년째 방치된 옛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대 부지를 ‘문화예술생태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대 옛 서울대 농생대의 경기도 소유 부지(15만2070㎡)를 문화와 예술, 자연생태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우리나라 근대 농업발전을 선도했던 중심지역으로 2003년 서울대 이전 후 폐쇄돼 자연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도가 2012년 6월 도유지인 경인교대 캠퍼스와 국유지인 농생대 부지를 교환하면서 관리권을 넘겨받은 뒤 도농업기술원을 이전하려다가 재정악화로 백지화했다. 현재 온실, 묘포관리실, 강의실, 연구동, 기숙사 등 1950년대∼1990년대에 지어진 건축물 22개 동이 그대로 남아 있다.

도는 이곳에 문화융합형 청년창작소와 창작레지던시, 공방, 달숲 영화관 등을 조성하고 농업체험캠프, 카페, 쉼터 등을 만들 예정이다. 꿈과 열정을 가진 청년 예술인들에게 활동공간을 제공하면서 이들을 직접 단지구성에도 참여시킬 예정이다. 도는 사업부지 15만2000㎡와 건물 2만5000㎡를 경기관광공사에 현물출자하는 내용의 ‘2015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최근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는 다음달 3∼11일 도의회에서 계획안이 처리되면 올 상반기 안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수원=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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