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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죽이고 싶었다"…日 여대생에 열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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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1-28 11:17:49 수정 : 2015-01-28 13: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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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이유 없이 70대 할머니를 죽인 일본 여대생이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여대생(19)이 70대 할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대생은 지난해 12월7일, 나고야(名古屋) 시 지쿠사(千種)구에 사는 모리 도모코(77·林外茂子)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모리 할머니는 종교를 권유하기 위해 여대생을 만났다가 봉변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가지 충격적인 내용은 여대생이 자신의 살인 혐의를 인정하면서 “어린 시절부터 사람을 죽여보고 싶었다”고 말했다는 점이다. 이 여대생은 또 “죽이는 상대는 누구라도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여대생은 사건 당일 자신의 트위터에 “드디어 해냈다”는 내용의 글까지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소식을 접한 여대생 지인들은 충격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여대생의 이웃주민은 “평소에도 밝은 사람이었다”며 “활발한 사람이라고 느꼈는데, 이제는 화만 날 뿐이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여대생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후지TV 영상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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