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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해라, 호떡 마이묵었다 아이가

입력 : 2015-01-28 14:46:30 수정 : 2015-01-28 14: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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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먹거리에 이른바 ‘부산 바람’이 휘몰아 치고 있다. 지난해 12월17일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이 이달 26일 기준 누적 관객수 12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자 대형마트에서도 국제시장의 주 무대가 되는 부산 관련 먹거리가 덩달아 인기를 끄는 것.

실제로 롯데마트가 이달 1~26일 ‘호떡’과 ‘어묵’ 등 부산과 관련된 먹거리 매출을 살펴보니,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 판매하는 ▲호떡은 8.9% ▲호떡믹스는 19.5% ▲어묵은 8.6% ▲간식용 어묵은 11.4%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늘었다.

이는 지 해 1월31일이 설이었던 것을 감안 시 품목별로 20~30% 가량 매출이 증가한 수준으로, 영화 ‘국제시장’의 인기와 더불어 겨울방학 기간 동안 아이들의 간식거리로 수요가 높았던 점과 최근 추운 날씨에 따뜻한 국물요리를 찾는 고객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백승준 롯데마트 조미식품 MD(상품기획자)는 “최근 국제시장의 인기에 씨앗 호떡을 비롯해 호떡 믹스, 어묵 등 부산발 먹거리의 인기가 높다”며 “요즘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으로 관련 상품들이 가정에서 좀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출시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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