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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통산 100호골 주인공은?

입력 : 2015-01-28 20:46:33 수정 : 2015-01-28 20: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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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59년 동안 13차례 출전 99골
‘신데렐라’ 이정협·손흥민 유력
태극전사들 가운데 아시안컵 통산 100호 골은 누가 터뜨릴까.

1956년 원년 대회 우승팀인 대표팀은 2015 호주아시안컵 결승에 오르며 59년 동안 통산 99호골을 기록 중이다. 대표팀은 모두 13차례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 4강전까지 모두 61경기를 치른 한국은 이제 한 골만 더 채우면 100호골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열리는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첫 득점의 주인공이 누가 되느냐에 관심이 쏠린다.

결승전 첫 득점의 주인공은 한국의 우승 주역이 될 가능성도 커 영광의 기록으로 남을 전망이다. 유력한 후보는 손흥민(레버쿠젠)과 ‘신데렐라’ 이정협(상주 상무)이 꼽힌다. 이들은 나란히 2골씩 넣어 태극전사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었을 뿐 아니라 컨디션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들은 결승전에서도 선발로 뛸 가능성이 크다.

4강전까지 5경기에서 7골을 터뜨린 슈틸리케호는 또 전경기 무실점 우승에 도전한다. 슈틸리케호가 무실점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릴 경우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6경기 연속(평가전 제외) 무실점 승리한 이후 26년 만에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슈틸리케호가 결승에서 질 경우 한국은 역대 아시안컵 최다 준우승국이라는 불명예를 떠안게 된다. 현재 대표팀은 역대 아시안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최다 준우승국으로 올라 있다. 한국은 1972년 대회, 1980년 대회, 1988년 대회까지 3차례 준우승하면서 사우디(1992년·2000년·2007년)와 함께 최다 준우승 기록을 나눠 가졌다.

아울러 역대 아시안컵에서 4차례 3위를 차지한 한국(1964년·2000년·2007년·2011년)은 이란과 함께 역대 최다 3위국 기록도 갖고 있다. 27년만에 4강전을 가볍게 통과하면서 역대 최다 3위국의 불명예를 피한 태극전사들의 과제는 오직 55년 만의 우승만 남았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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