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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4명 '경제 활성화' 최우선 과제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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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1-29 18:30:10 수정 : 2015-01-29 21: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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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3년차 국정 현안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4명은 집권 3년차를 맞은 박근혜정부의 최우선 중점 과제로 ‘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 등의 여파로 체감 경기가 크게 악화된 만큼 올해는 경기가 회복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세계일보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3년차에 가장 중점을 두고 해결해야 할 현안’에 대한 질문에 경제 활성화라고 밝힌 응답자는 36.9%로 가장 많았다. 2위에 오른 ‘양극화 해소’(16.2%)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였다. 이어 ‘복지 확대’ 11.8%, ‘공공부문 개혁’ 10.7%, ‘국회와의 관계’ 9.4%, ‘남북관계 개선’ 6.7%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모름·무응답은 8.3%였다.

경제 활성화는 모든 연령층에서 중점 과제 1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중·장년층에서는 평균보다 높았다. 50대가 41.1%로 최다였고 다음은 40대가 39.8%였다. 반면 젊은 층인 20대(31.7%), 30대(34.6%)는 평균보다 낮았다. 60대 36.4%였다. 성별로는 여성(40.0%)이 남성(33.7%)보다 앞섰다.

지역별로도 경제 활성화가 최우선 과제로 선정됐다. 여당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41.2%로 가장 높았고 대전·충청(40.4%), 인천·경기(38.6%)가 뒤를 이었다. 소득에 비례해 경제 회복의 갈망도 컸다. 경제 활성화를 1순위로 꼽은 응답은 월소득 45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38.9%), 월소득 200만원∼ 449만원 이하의 중산층(36.7%), 199만원 이하의 저소득층(33.4%)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는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35.1%)보다 새누리당 지지자(42.7%)에게서 경제 활성화 1순위 응답이 좀 더 높았다. 양극화 해소를 1순위로 선택한 응답은 새정치연합 지지자(18.7%)가 여당 지지자(9.4%)보다 두배 가량 많았다.

김채연 기자 w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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