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당·청 지지율 역전현상 지속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보다 지지율이 높은 ‘역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세계일보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38%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은 36.6%였다. 여당 지지율이 대통령 지지율보다 1.4%포인트 높게 나온 것이다. 취임 후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까지 당 지지율을 줄곧 앞서왔다.

하지만 지난해 말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파동이 터지고 연말정산 대란이 뒤따르면서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을 거듭해 당과의 격차가 급격히 좁혀졌다. 결국 이달 둘째 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대통령 지지율을 추월했고 셋째 주 조사에서는 새누리당(41%), 박 대통령(30%)의 격차가 벌어졌다.

이번 조사 결과 박 대통령 국정운영을 부정평가한 응답자 중에도 새누리당을 지지한 비율은 18.2%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서 당 지지가 대통령 지지보다 높았다. 특히 핵심 지지층인 60대 이상에서 당 지지율은 62.3%였지만, 박 대통령 지지율은 55.9%였다. 지지율 역전 현상이 이어지면 당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을 지지하는 응답은 20.7%였다. 정의당은 2.8%에 그쳤다. 기타·무당층은 38.5%로 새누리당 지지율와 엇비슷했다. 지역별로는 새정치연합 텃발이라 할 수 있는 광주·전라에서 기타·무당층 비율이 50.8%에 달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