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1억 고료’ 11회 세계문학상 대상] 김근우作 ‘고양이를 잡아먹은 오리’

관련이슈 세계문학상 , 세계일보 창간 26주년 특집

입력 : 2015-01-29 18:27:08 수정 : 2015-01-30 09:52:0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11회 세계문학상 대상··· 우수작 3편 1억원 고료 11회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김근우(35)씨가 응모한 ‘고양이를 잡아먹은 오리’가 뽑혔다. 우수작으로는 ‘꽃그림자 놀이’(박소연), ‘가마우지는 왜 바다로 갔을까’(이성아), ‘어느 철학과 자퇴생의 날들’(김의)이 선정됐다. 대상은 7000만원, 우수작은 각 1000만원 고료를 받고 모두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11회 세계문학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이성아, 박소연, 김근우, 김의씨.
남제현 기자
대상 수상작은 “진짜와 가짜, 돈과 가족과 꿈, 세대 간의 화해라는 주제의식이 뚜렷하게 부각되었고 그것을 이끌어가는 입심이 만만찮았다”며 “마음을 흔드는 따뜻하고 뭉클한 무엇이 있었고, 적의와 경원이 아닌 연민과 이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작품을 만나는 일은 그만큼이나 희귀한 기쁨이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트랜스젠더의 삶(‘어느 철학과 자퇴생의 날들’), 조선시대 야화(‘꽃그림자 놀이’), 북한의 어제와 오늘(‘가마우지는 왜 바다로 갔을까’) 등을 다룬 우수작도 최종 심사에서 각축을 벌였다.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jho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