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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女단식 세리나·샤라포바 쟁패
한국 홍성찬 주니어 대회 준결승전 진출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와 마리야 샤라포바(2위·러시아)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윌리엄스는 29일 호주 멜버른 파크테니스장에서 열린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매디슨 키스(35위·미국)를 2-0(7-6〈5〉 6-2)으로 물리쳤다. 전날 8강전에서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18위·미국)를 꺾었던 키스에게 동생인 세리나가 설욕한 셈이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러시안 뷰티’샤라포바가 에카테리나 마카로바(11위·러시아)를 2-0(6-3 6-2)으로 제치고 결승에 선착했다.

샤라포바는 2008년 이후 7년 만에 두 번째 호주 오픈 우승을 노리게 됐다. 세리나는 2003년과 2005년, 2007년, 2009년, 2010년에 이어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들의 상대 전적에선 세리나가 16승2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2004년 11월 이후 세리나가 15연승을 달리고 있어 샤라포바가 천적관계를 청산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남자단식 준결승에서는 앤디 머리(6위·영국)가 토마시 베르디흐(7위·체코)에 3-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선착했다.

또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한 홍성찬(주니어 9위·횡성고)은 8강전에서 테일러 해리 프리츠(주니어 5위·미국)를 2-1(6〈4〉-7 7-6〈4〉 6-0)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홍성찬은 아키라 샌틸런(주니어 24위·호주)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샌틸런은 이덕희(주니어 8위·마포고)를 2-1(4-6 6-3 3-6)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한 선수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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