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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근로자 늘었지만… 일자리 질 제자리

입력 : 2015-01-29 19:21:16 수정 : 2015-01-29 19: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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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88만명… 10년새 76%↑
90%이상 시간외수당 등 못받아
지난 10년간 시간제 근로자가 76% 늘었지만 일자리의 질은 전일제 근로자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지난 10년간 시간제 일자리의 질적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107만2000명이던 시간제 근로자는 2013년에 188만3000명으로 76.3% 증가했다. 전일제 근로자 중 상용직 비율은 2004년 56.8%에서 2013년 71.3%로 크게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시간제 근로자 중 상용직 비율은 1.8%에서 9.2%로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작았다.

2013년 기준으로 시간제 근로자 중 61.4%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채 일했다. 91.2%는 시간외 수당을 적용받지 못했고, 유급휴일을 적용받지 못하는 비율은 98.2%나 됐다. 국민연금(24.0%), 고용보험(20.9%), 건강보험(25.0%) 가입률은 전일제 근로자의 절반 수준이었다.

세종=윤지희 기자 phh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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