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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LG화학 1000억원 ·LG하우스 200억원 추징금…납부완료

입력 : 2015-01-30 09:18:36 수정 : 2015-01-30 09: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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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LG화학에 1000억원, LG하우시스에 200억원의 추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회사들은 지난연말 모두 납부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6월 LG화학과 LG하우시스에 조사4국 소속 인력 수십명을 투입해 몇달간에 걸쳐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벌였다.

이에 대해 업계는 국세청이 LG화학과 LG하우시스의 분리 과정에 법인세를 탈루한 혐의 등 포착해 특별세무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LG화학은 2010년 이후 4년만의 정기세무조사라고 법인세 탈루를 부인했다.

LG화학은 2009년 정보 전자분야를 중심으로 한 존속법인인 LG화학과 창호재·벽지·바닥재 등 산업재 분야의 LG하우시스로 분할됐다.

국세청은 지난해 11월 LG하우시스에 추징금 200억원, 12월 LG화학에 추징금 1000억원을 통보해 양사 모두 납부했다.

이에 대해 LG화학은 "범죄로 볼 수 있는 탈세·탈루가 적발된게 아니라 몇 년치 자료를 들여다보다보니 다양한 항목이 적발됐다"며 "LG화학과 LG하우시스 분할때 법인세 문제 하나로 받은게 아니라 수많은 항목이 합쳐진 것으로 안다"고 했다.

추징금을 낸 LG화학은 세법적용을 놓고 국세청과 시각차가 있다며  이의신청 등 사후 불복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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