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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대생, 도서관서 음란물 찍어 '퇴학' 처분

입력 : 2015-01-30 09:30:07 수정 : 2015-01-30 09: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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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여대생이 자신이 다니는 학교 도서관에서 버젓이 음란영상을 찍고 이를 온라인에 게재했다가 퇴학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오리건주립대학교에 다니던 켄드라 선더랜드(19)가 학교 도서관에서 음란물을 촬영한 사실이 밝혀져 최근 퇴학당했다.

켄드라는 가슴이 드러난 옷을 입고 도서관 내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영상을 찍었다. 그가 촬영한 영상은 5분 분량이며, 도서관 내에 돌아다니는 다른 학생들의 얼굴까지 버젓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켄드라의 영상은 성인전용 채팅 사이트에 공개됐으며, 지금까지 7만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지금까지 이런 전례가 없었다”며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서관에도 경비원들이 상주한다”며 “그러나 전 층에 걸쳐 모든 학생을 감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이 같은 소식에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학생은 “도서관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게 매우 놀랍다”며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어이없어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뉴욕데일리뉴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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