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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박 대통령, 정운찬 총리 견제위해 세종시 수정안 반대"라고 한 MB회고록에 "유감"

입력 : 2015-01-30 11:32:54 수정 : 2015-01-30 13: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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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회고록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09년 한나라당 대표시절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한 이유가 '정운찬 총리의 대망론을 견제하기 위한 때문'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30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 반대를 한게 당시 정 총리를 견제하기 위해서라고 이야기한 것은 사실에 근거했다기보다는 오해에서 한 것이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했다.

이어 "세종시는 2007년 대선 공약이었고, 박 대통령이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자도 세종시와 관련한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하면서, 지원유세를 요청했다"며 "박 대통령이 충청도민들에게 수십군데 지원유세를 하면서 약속한 그런 사안"임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내용들이) 이미 여러 차례 당시에 보도도 나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잘 아시다시피 박 대통령은 정치적 이익을 위해 개인의 소신이나 신뢰를 버리는 정치스타일이 아닌 것을 여러분이 잘 알 것"이라고 MB 회고록의 언급이 잘못됐음을 내비쳤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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