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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 "하나·외환銀 통합예비승인, 2월 중 결정"

입력 : 2015-01-30 13:33:52 수정 : 2015-01-30 13: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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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월 중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예비인가 승인 여부를 결론내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30일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승인 여부에 대해 "2월 중에는 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다.

통합에 대해 외환은행 노조의 반발이 거센 것과 관련해 신 위원장은 "우리는 우리 판단으로 결정한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금융위 회의에서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외환은행 합병 예비인가 승인신청서를 19일 금융당국에 제출한 이후 노사 간 대화는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예정 합병기일을 오는 3월1일에서 4월1일로 최근 변경했다.

신 위원장은 우리은행 매각에 대한 의지도 다시 한번 피력했다.

"우리은행 매각 계획을 두고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논의하고 있다"고 한 신 위원장은 "이번엔 기존과 다른 방법으로 (매각을) 시도해볼까 생각 중이다. 상반기 중에는 방안을 낼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우리은행 매각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당시 우리은행 경영권 예비입찰 마감 결과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중국의 안방보험 한 곳 뿐이여서 유효경쟁이 성사되지 못해 4번째 매각 시도도 좌절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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