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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길 따라 흐르는 돈 길…교통망 좋아지는 부동산은?

입력 : 2015-01-30 14:18:43 수정 : 2015-01-30 14: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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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와 지하철, 철도 등의 개통은 인근 부동산 가격 형성에 많은 영향을 준다. 실제 도로가 뚫리고 지하철역이 들어서면 그 일대의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의 가격은 올라가게 된다.

새롭게 전철이나 도로 등이 개통되면 교통이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대형 할인점 등 편의시설도 늘어나 생활여건이 좋아지고 그만큼 많은 인구가 유입돼 주택 및 임대 수요가 증가하게 된다.

교통망 개선으로 인한 다양한 개발계획도 마련되어 입지여건에 따라서는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교통망이 확충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3~5년 정도를 내다보고 상가나 오피스텔 등에 투자해볼 만하다”며 “교통환경이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신규 도로 개통 등의 정보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강남구 수서동 구간으로 이어지는 도로폭 4~8차로, 총연장 34.8km의 고속화도로로 개설된다. 계획구간 중 1단계, 동남부지역 23.2km(금천구 독산동~강남구 수서동) 구간은 2001년에 착공해 올해 준공 예정이며, 2단계 서남부지역 11.6km(영등포구 양평동~금천구 독산동) 구간은 2011년 착공해 2016년 준공 예정이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 수혜단지로는 ‘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가 꼽힌다. 30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전용면적 23~33㎡ 총 616실 규모의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이외에도 광명역세권의 편리한 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9호선 2단계=서울 강서권과 강남권을 가로지르는 지하철 9호선의 2단계 구간 개통이 올해 상반기에 예정되어 있다. 새로 개통되는 구간은 강남구 논현동 차병원 사거리(926정거장)~선정릉 사거리(927정거장)~옛 차관아파트 사거리(928정거장)~봉은사 사거리(929정거장)~종합운동장(930정거장)까지로, 5개역이 새로 들어선다.

(주)코람코자산신탁이 의료관광 특구지역인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신논현역 인근에 신논현 마에스트로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9층 오피스텔 124실 규모의 신논현 마에스트로 신축건물 지하 1층~지상 2층 3개층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성형외과(퀸즈메디컬 그룹)가 입점한다.

◆김포도시철도=김포도시철도는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3.82㎞구간을 지하로 연결하며, 9개역이 예정돼 있다. 총 1조6553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으로 최근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됐다. 개통 예정일은 2018년 11월이다.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하면 김포 도심에서 강남권까지 1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이 일대에는 오는 3월 ‘한강센트럴자이 2차’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실수요층이 두꺼운 전용면적 84•101㎡ 두 개 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27층 8개동 규모 총 598가구가 공급된다

◆신분당선 연장=강남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되는 신분당선 연장구간도 눈길을 끈다. 신분당선은 지난 2011년 10월 1차로 개통한 강남역~분당 정자역 구간이 운행 중고 연장구간이 차례로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연장 1단계(정자역~광교신도시) 구간이 2016년 2월 개통 예정이고, 2단계(광교신도시~호매실) 구간은 2019년께 개통될 예정이다. 3단계(강남~용산) 구간은 설계구상 단계를 밟고 있다.

신분당선 연장의 수혜단지로는 수원시 호매실지구에서는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2차’가 꼽힌다. 2월 분양 예정으로 전용 84㎡ 단일 주택형으로 총 1100가구 규모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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