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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옥상 파릇파릇해진다

입력 : 2015-01-30 20:38:35 수정 : 2015-01-30 20: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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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녹화사업 전역 확대
잔디 등 깔아… 냉난방 에너지 절약
대구시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1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푸른 옥상 가꾸기 사업’을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이 기간 중 500개소, 6만2000㎡의 옥상녹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옥상녹화를 한 건물은 하부층의 실내온도를 여름철에는 4도가량 낮추고, 겨울철에는 1도가량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냉난방 에너지를 연간 16.6%까지 절감할 수 있다.

푸른옥상가꾸기 사업은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에 걸쳐 추진한다. 공공부문은 관공서 건물 신축 시 옥상녹화를 하도록 유도한다. 올해는 대구 서구의 다이텍연구원(옛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을 비롯, 소방서, 동 주민센터, 각급 학교 등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한다.

민간부문 옥상녹화는 도시철도 3호선 주변에서 대구시 전역으로 확대한다. 평소 옥상 녹화에 관심이 있었지만 지원이 없어 망설였던 시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부문 지원 대상은 녹화 가능 면적이 65㎡ 이상으로, 구조적으로 안전한 건물이다. 유형은 잔디, 초화류 등으로만 조성하는 경량형과 잔디, 관목, 교목, 조경시설물 등으로 조성하는 혼합·중량형이 있다. 지원 비용은 유형별로 50∼80%를 시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신청인 또는 건물주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1800만∼3600만원을 지원한다. 민간부문은 건축물 소재지의 각 구·군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가 대상지 선정 및 협약을 체결하고 신청인이 사업 시행 후 보조금을 청구하면 지급할 예정이다.

대구= 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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