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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돼지농장서 구제역…경기도내 27번째

입력 : 2015-01-30 17:12:37 수정 : 2015-01-30 17: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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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소와 돼지 구제역에 이어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까지 접수된 경기도 안성시의 한 오리농장 앞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서 의심신고된 돼지가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용인시는 전날 백암면 백봉리의 한 돼지농장에서 집단 폐사한 구제역 의심 새끼돼지 12마리와 다리를 저는 등 의심 증상을 보인 돼지 3마리의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의뢰, 이날 오후 구제역 확진 판정 통보를 받았다.

용인시는 시료 채취 직후 진행한 간이검사에서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타나자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4천900여 마리 가운데 폐사한 새끼돼지와 같은 사육장에 있거나 의심 증상을 보이는 돼지 등 126마리를 살처분했다.

현재까지 추가로 의심 증상을 보이는 돼지는 발견되지 않아 이날 살처분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용인시는 해당 농장 입구에 통제초소를 설치하는 한편 반경 3㎞ 이내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조치를 내렸다.

농장 주변 반경 3㎞ 이내에는 30여 농가에서 돼지 5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이날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진사례는 기존의 안성 14건, 이천 6건, 여주 2건, 용인 4건 등을 합쳐 모두 27건으로 늘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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