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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 스스로 목숨 끊으려던 30대 남성 무사 구조

입력 : 2015-01-30 17:18:13 수정 : 2015-01-30 17: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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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부경찰서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30대 남성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시45분께 "혼자 사는 남동생이 죽음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다"는 한 여성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동부경찰서 양정파출소 소속 김태형 경위와 정석암 경사는 김모(34)씨가 사는 울산 북구의 한 주택 2층으로 신속히 출동했다.

그러나 김씨 집 출입문은 굳게 잠겨있었고 휴대전화는 꺼져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집 앞에 김씨의 차량이 주차된 것을 보고 집 안에 있다고 확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장실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가 손목에 상처를 입고 정신을 잃은 김씨를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했다.

김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회사원인 김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한 출동과 재치있는 판단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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