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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소속팀이다'…제자리 돌아가는 태극전사들

입력 : 2015-02-01 14:09:10 수정 : 2015-02-01 1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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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이 이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향해 각자의 소속팀에서 운동화 끈을 고쳐 멘다.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에 오른 한국 축구 대표팀은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55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은 다시 한 번 불발됐으나 지난 한 달간 모든 힘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준 대표팀이다.

그러나 쉴 틈이 없다. 유럽에서는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파 선수들도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곧바로 훈련에 돌입해야 한다.

23명의 대표 선수 가운데 이청용(볼턴)과 구자철(마인츠)는 불의의 부상으로 이미 소속팀에 복귀한 상태다.

이청용은 정강이뼈에 실금이, 구자철은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손상됐는데 두 선수 모두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은 수준이어서 머지않아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4명의 선수들이 인천공항이 아니라 곧바로 소속팀이나 전지훈련지로 떠난다.

이번 대회에서 골문을 지키지는 못했으나 묵묵히 뒤에서 후배들을 뒷받침한 정성룡은 소속팀 수원 삼성의 전지훈련이 치러지는 스페인 말라가로 향하고 한교원 역시 전북 현대의 전훈지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중동 리거인 남태희(레퀴야)와 이명주(알 아인)는 조만간 정규리그가 재개됨에 따라 곧장 소속팀에 복귀한다.

나머지 17명의 선수들은 일단 한국으로 돌아온 뒤 1∼2일 정도 쉰 뒤 소속팀으로 향한다.

이번 대회에서 스타로 떠오른 '군대렐라' 이정협은 바로 다음날 전남 남해로 이동해 상주 상무의 전훈에 합류한다. 포상휴가는 전훈이 끝난 다음에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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