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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영 교수, 18회 한국문학예술상 받아

입력 : 2015-02-04 10:29:53 수정 : 2015-02-04 10: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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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영 광주교대 교수
한국문학예술포럼(이사장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은 제18회 한국문학예술상 수상자로 미술 부문에서 안재영(사진) 광주교대 미술교육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문학 부문은 시인 민윤기와 소설가 김인숙, 특별 부문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각각 뽑혔다.

심사위원들은 “안 교수는 페인팅, 공예, 미디어, 글, 기획 등 미술재료 한곳에 한정시키지 않고 영역에 상관없이 예술의 연관성을 찾아가며 창작에 매진해 오면서 기다란 느린 곡선을 유지하며 그만의 탄탄한 예술적 성과와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광주교대 박물관장을 맡고 있는 안 교수는 고령화 시대이자 융합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듯 작가로서뿐만 아니라 방글라데시비엔날레 커미셔너로 참여하는 등 예술행정가로서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지금은 문학, 예술뿐만 아니라 모든 것들이 소통되는 한 울타리”라며 “서로 간의 연계가 잘 공유되고 융합될 때 상상력은 두둑이 부풀어 오를 것”이라고 말한다. “펜이든, 흙이든, 물감이든 하나의 움직임과 선을 긋기 위해 많은 날 고심하게 되고, 그 고심과 꾸준한 받아들임을 통해 무언가를 만들고 그리는 것이 내 삶의 중심을 잡는 원동력이 되어버렸다”면서 “앞으로도 표현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무언가에 자극을 받아가며 곡선, 직선을 잘 표현해 잘 담아 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교수는 이리남성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국립미술학교와 고려대 대학원을 거쳐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예술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대상, 부산국제아트페어대상, 서울회화제 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울특별시장상, 도쿄국제미술제 아시아미술상 등을 받았다. 1996년 이후 현재까지 21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시상식은 오는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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