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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은 '한글 문화의 날'

입력 : 2015-02-09 09:23:37 수정 : 2015-02-09 09: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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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거주하며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중국인 학생들이 국립한글박물관을 찾아 국악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 제공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문영호)은 이달부터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수요일’로 지정하고 다양한 단체들을 초청해 전시물 해설, 공연 등 문화행사 관람, 인문학 강좌 수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먼저 매월 둘째 주 ‘문화가 있는 수요일’은 한글을 배우는 국내 거주 외국인 학습자들을 위해 ‘한글의 향연’을 펼친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상설전시실 ‘한글이 걸어온 길’을 관람하고, 체험전시실 ‘한글배움터’에서 한글 자모를 조합하고 직접 써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기획전시실에서는 ‘세종대왕, 한글 문화시대를 열다’ 전시와 함께 국악단체 ‘정가악회’의 대금·피리 연주와 판소리 등의 공연을 본다.

당장 오는 11일 수요일에는 유튜브에 한국어 강좌를 개설해 인기를 얻고 있는 선현우 강사와 주한 외국인, 한국어 교사 등 20여명이 국립한글박물관을 찾는다. 이들은 전시물 관람을 통해 한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공연도 즐길 예정이다.

매월 넷째 주 ‘문화가 있는 수요일’은 한글에 담긴 지혜를 찾아 떠나는 시간이란 주제로 꾸민다. 전시물 관람, 공연과 더불어 ‘한글과 문학’, ‘한글과 디자인’, ‘한글과 정보화’ 등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국립한글박물관 관계자는 “한글과 관련된 국어국문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 전공자나 동아리, 지역 문화·복지시설 수강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수요일’ 행사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국립한글박물관 고객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02)2124-6204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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