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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진흥원, 문화DB 모은 '컬처링' 사이트 개설

입력 : 2015-02-12 13:30:30 수정 : 2015-02-12 13: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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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각 원장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사진)은 국내 역사·문화·민속·고전 등 국내 인문 자산 관련 7개 기관들이 개별적으로 제공해 오던 자료를 하나의 데이터베이스(DB)로 모아 제공하는 홈페이지 ‘컬처링’( www.culturing.kr)을 1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컬처링’ 서비스는 인문 자산 관련 콘텐츠를 통합 제공해 콘텐츠 창작을 지원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 8월 진흥원과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민속박물관, 동북아역사재단, 한국고전번역원, 한국문화정보원, 한국저작권위원회 등 7개 기관이 맺은 업무협약(MOU)에 따라 6개월 동안의 준비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컬처링’ 서비스의 개시로 창작자들이 소재 발굴과 창작 활동을 위해 각 기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콘텐츠를 찾아야 하는 불편함 없이 한 번에 모든 정보를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컬처링’은 ▲정치생업 ▲경제생업 ▲군사/외교 ▲교통/통신/지리 ▲역사 ▲문학/출판/인쇄 ▲의식주생활 ▲문화예술/종교사상 ▲문화유산/관광 ▲과학기술/의약 등 총 137만건의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사진, 일러스트, 전통문양, 영상, 3차원(3D) 영상, 오디오, 등 다양한 형태로 담고 있다.

 사용자들은 이들 데이터를 기관별·유형별로 검색을 할 수 있으며, 동의어·유의어 등의 검색 기능과 이미지와 아이콘 중심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이용해 빠르고 손쉽게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역사 및 문화 관련 콘텐츠 창작을 위한 고증, 창작 소재를 활용한 콘텐츠의 제작 컨설팅, 콘텐츠 큐레이션까지 창작자를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사이트 오픈으로 소중한 우리 인문자산 콘텐츠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문화역사 콘텐츠 탄생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컬처링’ 오픈을 기념해 오는 3월 11일까지 서비스에 대한 오류를 찾는 ‘애정테스터’와 ‘축하 댓글 릴레이’를 펼치는 ‘지신밟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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