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회관, '재난안전' 주제 뮤지컬 25일 공연

뮤지컬 '조심 조심 생각해요!' 포스터.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사당체육관 붕괴사고, 유치원 교사의 아동 학대사건….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안전불감증’을 보여주는 전형적 사건이 연일 터지는 가운데 안전을 주제로 한 어린이 대상 뮤지컬 공연이 열려 눈길을 끈다.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이사장 조수연)은 어린이 재난안전 뮤지컬 ‘조심 조심 생각해요!’(사진)를 오는 25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무지개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이 공연은 GKL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고 유시스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한다.

이번 공연은 사고나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 어린이도 초청해 뮤지컬과 더불어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 안전문화 체험의 한마당으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어린이회관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어린이들이 평소 머릿속에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매뉴얼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전액 GKL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며 지역별로 선착순 현장 초대권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유시스커뮤니케이션 홈페이지( www.youthi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1899-7831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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