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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레슨] 2015년 국가별 포트폴리오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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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2-17 19:27:35 수정 : 2015-02-17 22: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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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주식 유럽·中·日·韓 순으로
리스크 상존… 자산 배분은 필수
올해 금융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투자 결정을 해야 한다면 글로벌 시장 상황을 점검한 후 판단을 해야 한다.

우선 미국은 양적완화 종료 이후 고용 및 소비 지표 호조, 기업실적의 증가 등으로 S&P500 지수가 최근 최고점을 찍는 등 2014년 10월 이후 10%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유럽은 진통 끝에 올해 3월부터 2016년 9월까지 매월 600억유로씩 총 1조1400억유로의 자산매입 정책을 시행키로 해 가장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지역으로 보인다.

일본의 경우 최근 달러당 엔 환율이 120엔까지 치솟는 등 엔화 약세로 인한 기업 이익 증가로 선진국 중 지난해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주가 수익률을 실현하고 있다.

한국의 주식시장과 가장 밀접한 중국은 지난해 12월 급등세 이후 단기 조정 중이지만 중장기적으로 상승 추세는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급등한 것에 대한 피로감, 기업공개(IPO) 물량 등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이번 조정기간에 투자 금액을 좀 더 늘린다면 양호한 수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는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원화 약세와 유가 하락, 기업의 배당압력 등은 국내 증시에 반등을 가능케 할 수 있는 요인이다. 다만 대형주펀드보다는 바이오, 핀테크, 사물인터넷, 게임 등 우량 중소형주 펀드가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선진 주식의 경우는 유럽, 중국, 일본, 한국 순으로, 이머징주식은 중국 본토, 홍콩, 국내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배분하길 추천한다.

그러나 위험은 항상 우리가 예측하지 못하는 곳에서 발생하기에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 후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자신이 투자할 지역에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더라도 과감한 투자보다는 중위험중수익의 지수형 주가연계펀드(ELF)와 언제든지 변동성에 대처할 수 있는 유동성 확보 상품을 편입하는 것이 좋다.

주식시장은 군중심리, 돌발사건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큰 흐름에서 유동성을 확보한 자산배분 전략을 짜는 것이 안전하게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재테크 전략일 것이다.

정은숙 신한PWM Privilege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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