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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상공인이 뭉쳐 만든 ‘챈슬러’ 수제양복

입력 : 2015-02-24 09:52:51 수정 : 2015-02-24 09: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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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양복을 찾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줄어들고 있는 게 현실이다. 수제양복은 1970년대 전성기 시절도 있었지만 이후 기성복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소비자의 안목이 서서히 바뀌는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 사람들이 소득이 늘고 삶이 여유로워지면서 획일적인 옷보다는 자기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맞춤 정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관심의 중심에는 패션변화에 민감한 남성들이 있다. 정부도 중소기업 유통센터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협동조합을 지원, 명품 정장인 ‘챈슬러’를 탄생시켰다. 챈슬러는 각지역 수제양복으로 이름을 떨친 수제양복 장인들이 합심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챈슬러 서울 소공점을 비롯해 챈슬러 서울 종로점 잉글랜드, 인천점 이수일 양복점, 부산점 취미양복점 등이 힘을 합해 하나의 브랜드를 만든 것이다. 원단은 영성직물과 고려직물에서 공급하는 국내외 최고급 제품이 사용됐다.

챈슬러 서울 소공점을 운영하는 장병석 대표는 “각자 다른 몸의 각 부위를 정확히 측정해 몸에 딱 맞게 착용감을 높인 게 수제 양복의 장점”이라며 “한 땀 한 땀 힘을 쏟은 장인들의 솜씨를 보면 이 정장은 하나의 작품”이라고 말했다.

챈슬러는 이미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최고급 원단의 장점만이 모인 제품이라 특히 번들거림과 구김을 줄인 게 자장 큰 특징이다. 챈슬러 인터넷 홈페이지는 www. chancellor.co.k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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