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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관학교 50기 졸업식···신임 장교 491명 탄생

입력 : 2015-02-25 10:47:51 수정 : 2015-02-25 10: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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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사관학교가 50번째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육군은 25일 육군3사관학교 생도 50기 졸업식이 김요환 육군 참모총장 주관으로 경상북도 영천에 위치한 3사관학교 충성연병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491명의 졸업생들은 지난 2013년 입교해 일반학과 군사학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문학사, 공학사 등 전공학위와 군사학 학위를 취득했다.

졸업생 대부분은 전투지휘능력에 특화된 교육을 받았다.

전체의 82% 이상이 전투병과이며 기술·행정병과도 1년간 소대장 근무를 필수적으로 거쳐야 해 임관 후 전원이 야전에서 전투지휘 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등사수로서의 능력은 물론 1년에 3000km이상을 달리며 강철체력을 연마해 체력검정에서 전원 ‘특급’을 달성했다. 태권도 2단, 공수 및 유격훈련도 이수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화제의 인물들이 눈에 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박성빈 생도는 아버지(3사 22기)의 대를 이어 3사관학교 출신 장교의 길을 택했다. 박 생도는 지난해 전국 대학생 모의 유엔대화에서 탁월한 영어실력으로 인기상을 수상했다.

7공수특전여단에서 병사·특전부사관 복무를 거쳐 3사관학교에 입학한 임시홍 생도는 병·부사관·장교 등 3개의 군번을 가진 군인이 됐다.

이경태 생도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할아버지와 예비역 준위인 아버지에 이어 군인의 길을  선택했다.

김요환 참모총장은 축사에서 “깊이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지혜로운 장교, 부하에 대한 사랑이 충만한 장교, 정직하고 청렴한 명예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장교가 돼 육군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졸업생들은 내달 12일 계룡대에서 열리는 합동 임관식에서 소위로 정식 임관한 뒤 초등군사교육을 거쳐 오는 6월 각 부대에 배치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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