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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 위성 요격미사일 개발, 우주 안전 위협"

입력 : 2015-02-25 17:20:10 수정 : 2015-02-25 17: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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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이지스함에서 발사되는 SM-3 요격미사일(자료사진)

미국이 중국의 인공위성 요격미사일 개발에 대해 “실질적 위협”으로 평가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일본을 방문한 프랭크 로즈 미 국무부 군축검증이행 담당 차관보는 24일 “중국의 인공위성 요격미사일(ASAT) 개발은 당면한 위협”이라며 미국과 일본이 긴밀히 연계해 대처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5일 전했다.

로즈 차관보는 이르면 4월 말 개정될 예정인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미사일 방어와 우주, 사이버 공간에서의 안보협력이 명확히 포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의 ASAT 개발은 우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는 이론상의 우려가 아닌 현실적 위험”이라며 “국제적인 협상을 통해 우주 공간에서의 활동에 대한 규정을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미일 협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은 2007년 자국의 기상 위성을 탄도미사일로 파괴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실험 직후 대량의 우주쓰레기가 발생해 국제적인 비난을 받았다.

미군은 군사작전에서 위성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요격미사일의 공격을 저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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