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동탄2신도시, 입지 따라 희비 엇갈려

입력 : 2015-02-26 13:34:15 수정 : 2015-02-26 13:34:1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올해 동탄2신도시 입주가 본격화 된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한해 총 1만5935가구(임대 포함)가 입주한다. 상·하반기를 나눠 각각 7732가구와 8203가구다. 입주를 앞두고 단지마다 프리미엄(웃돈)이 적잖게 형성됐다. 특히 KTX동탄역과 가까울수록 프리미엄이 높았다.

오는 2월 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우남퍼스트빌(A15블록)’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최고 3억4200만원) 대비 웃돈이 최고 8000만원 정도 형성된 상태다. 전용 59㎡(분양가 최고 2억5900만원)도 6000만원 이상 붙어있는 상태다. 9월 입주가 예정인 ‘동탄역 더샵센트럴시티(A102블록)’도 프리미엄이 높다. 전용 84㎡의 경우 8000만원 정도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시범단지 내에서도 KTX동탄역과 가장 가까운 역세권에 위치한 점이 높은 프리미엄 형성 요인"이라고 말했다.

반면 같은 시범단지지만 KTX동탄역과의 거리가 있는 단지들은 프리미엄 형성이 낮았다. ‘금성백조예미지(A1블록)’의 경우 3000만~5000만원 선이다.

동탄2신도시 공급물량 역시 KTX동탄역 역세권 여부가 희비를 가를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KTX동탄역을 이용하기 쉽고 업무·상업시설이 들어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광비콤)가 눈길을 끈다.

광비콤은 KTX‧GTX동탄역(예정)과 광역환승센터가 단지에서 도보거리에 위치해 최적의 교통편의성을 자랑한다. 또 중심상업지구와 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가까이에 있고 초·중·고교가 도보권이라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인근으로 약 30만㎡의 오산천변 대형중앙공원(가칭)도 인접해 있어 주거쾌적성도 높다.

반도건설이 광비콤 내에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6.0(A37·A2블록)'을 각각 분양한다. 공급되는 면적은 2개 단지에서 모두 전용면적 기준 59㎡에서 96㎡까지다. 규모는 5.0(A37블록)이 5개 동에서 총 545가구다. 6.0(A2블록)은 6개 동에 총 532가구다.

우미건설이 C12블록에서 선보이는 '동탄 린스트라우스 1차'도 광비콤 내에 입지했다. 아파트(617세대)와 오피스텔(262실)을 합해 총 879가구다. 단지 내부로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아이에스동서는 A34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을 분양한다. 문화디자인 밸리 내 입지했다. 아파트 규모는 총 489가구다.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기준 74~84㎡다.

대우건설은 A1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 총 834가구를 짓는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가 모두 위치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서울 강남, 도심 방면으로 연결되는 교통편은 시세에 큰 영향을 끼친다”라면서 “역세권 분양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다소 높아 보일 수 있지만 입주 이후엔 그만큼 수요가 많아지기 때문에 시세도 잘 올라 투자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