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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빵 나눔터’ 전국 네트워크화 추진 KB국민은행은 2년째 매월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빵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있다. 은행에서는 ‘KB 사랑의 빵 나눔터’라 불린다.

이 행사는 임직원들이 매월 1000∼1만원까지 자유롭게 낸 후원금으로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진행한다. 국민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2013년 10월 서울 용산 적십자봉사센터에 제빵시설을 만들어 KB 사랑의 빵 나눔터 1호점을 냈다. 

지난 14일 대한적십자사 성동광진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진행된 ‘KB 사랑의 빵 나눔 데이트’ 행사에서 빵을 만든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KB국민은행 제공
임직원들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빵 나눔터에 모여 빵을 만들어 지역 복지시설과 소외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에 빵 나눔터 2호점을 개설했다.

국민은행의 빵 나눔터 봉사는 임직원들의 자율적 참여로 유지된다는 점에서 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차별화된다. 소액 후원금으로 운영하다 보니 1호점을 연 뒤 2호점이 생기기까지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지만 내실 있게 운영된다는 평가다.

국민은행의 빵 나눔은 최근 작은 이벤트를 함께하는 방식으로 진화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인 최초 두바이 7성급 호텔에서 수석총괄주방장을 지낸 셰프 에드워드 권이 제빵사로 특별참석했다.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에는 임직원과 가족이 아버지와 딸, 어머니와 아들로 커플을 이뤄 빵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KB 사랑의 빵 나눔터 봉사는 앞으로 빵 나눔터 2곳을 포함해 대한적십자사가 가진 전국 34개의 네트워크와 연계할 계획이다. 빵 나눔터가 전국으로 뻗어나가면 각 지역의 국민은행 임직원들도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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