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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규모 기술금융 지원 사모펀드 조성 IBK기업은행은 ‘글로벌 100대 은행 도약’을 장기목표로 올해 다양한 채널 구축과 정책금융 강화를 역점 사업으로 꼽았다. 권선주 은행장은 지난달 시무식에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골든타임”이라며 “10년을 내다보는 혁신을 통해 글로벌 100대 은행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기업은행은 우선 모바일 통합 ‘IBK One뱅크’를 올해 상반기 중 구축하기로 했다. 법적 규제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창구에서 취급하는 대부분의 상품을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가입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객이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을 오가며 편리하게 거래하도록 채널 간 연계성은 높이면서 차별화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이 지난 23일 충북 충주연수원에서 임직원들과 ‘2015년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열고 올해 경영전략을 공유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제공
은퇴금융시장 참여도 본격화한다. 지난해 출범한 은퇴 관련 브랜드 ‘IBK평생설계’의 내실을 다지면서 개인거래보다 가족거래에 초점을 두고 자산설계 중심의 새로운 영업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술금융에 대한 지원방식은 기존 ‘대출’ 중심에서 ‘대출과 투자의 병행’으로 전환된다. 기업은행은 이를 위해 ‘벤처금융팀’을 신설하고, 국내 최초로 1000억원 규모의 기술금융지원 사모투자펀드(PEF)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대출 순증목표는 5조5000억원, 공급목표는 41조5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이 밖에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 상속형 신탁시장 확대 등에 맞춰 비이자 수익 기회를 적극 발굴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여신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선해 건전성과 수익성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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