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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선도… ‘리딩뱅크 탈환’ 드라이브 KB금융그룹은 올해 ‘리딩뱅크 탈환’을 위해 주력인 국민은행을 필두로 각 계열사들이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연초부터 기업금융시장에서 두각을 내고 있다. ‘춘천복합열병합발전사업’ 신디케이트 대출 주선과 인천공항철도 매각 입찰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춘천복합열병합발전사업에는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B춘천복합열방합발전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SOC)이 재무투자자로 참여해 프로젝트금융 기법의 장점을 살린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 KB금융그룹 본점에서 그룹 계열사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CEO와의 첫 만남’ 행사 후 윤종규 회장(가운데)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그룹 제공
KB국민카드는 지난 11일 NHN엔터테인먼트와 핀테크(금융과 기술의 융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으며 핀테크 시장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간편결제 서비스, 온·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해 나가는 한편 지불결제시장 변혁기에 최적화된 다양한 온·오프라인 융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KB인베스트먼트 역시 올 초 발표한 ‘핀테크 기업 육성 및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핀테크 산업 발전에 선도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500억원 규모의 ‘KB 지식재산 투자조합’을 결성해 중소벤처기업의 IP(Intellectual Property·지식재산) 창출을 도움으로써 원활한 자금 조달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KB투자증권은 국내회사채 발행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회사는 리그테이블(인수합병 등 자본시장의 부문별 거래 규모 등 실적을 기준으로 참가자들의 순위를 집계한 표)을 산정하는 6개 언론매체 모두에서 2년 연속 회사채 및 ABS(자산유동화증권) 부문 1위를 석권했다. 최근 미국 첨단 IT 기업인 PSI 인터내셔널의 한국 증시 상장 대표 주간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KB자산운용 역시 2월 공모형 퇴직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에서 21.44%(13일 에프앤가이드 기준)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KB퇴직연금배당40펀드(채권혼합)C’는 설정액 1조원 이상의 무거운 몸집에도 최근 1년 수익률 10%를 넘어 설정액 1000억원 이상 펀드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3년과 5년 수익률에서도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차별화를 통한 그룹의 경쟁력 강화’와 ‘그룹 시너지 강화’를 위해 그룹 내 모든 계열사들이 함께 고객과 현장에서 실천 또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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