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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노후 대책으로 부동산 투자 인기 ↑

입력 : 2015-02-27 08:00:00 수정 : 2015-02-27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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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1963년도에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 되면서,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노후 준비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끈 주역들이지만, 이렇다 할 노후대책이 없어 100세 시대를 대비한 투자처가 절실한 상황이다.

노후의 1차 생계수단으로 꼽히는 국민연금의 첫 수령은 61세부터로, 은퇴 후 10여년을 기다려야 하는데다가 현실적인 노후자금으로는 부족한 면이 많다. 이에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 매달 월세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 투자가 노후대비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부동산 투자 의사가 있는 가구주의 24.7%가 투자 목적으로 ‘노후대책’을 꼽았다. 이는 ‘내집 마련’(35.9%)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또한 수익형부동산의 인기는 분양률에서도 나타난다. 지난해 11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더 에이치 스위트’의 경우 560실의 대단지임에도 100% 계약완료하며 최근 견본주택을 폐관했다.

이처럼 노후 대비 투자처로 수익형부동산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예상 수익률과 투자 안정성 등을 꼼꼼히 따져 볼 것을 조언한다. 전문가들은 “수익형 상품은 높은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얼마나 안정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를 가장 우선으로 살펴봐야 한다”며 “상가 주변에 업무밀집시설, 대단지 아파트, 지하철역 등 풍부한 유동인구를 형성할 수 있는 요소가 많고 개발호재까지 더해진다면 향후 시세차익까지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주목해 볼 만한 주요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소개다.

㈜알토란은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1057에서 1만평 규모의 초대형 스트리트몰 ‘천안 마치 에비뉴’를 분양중이다. 이 상가는 반경 2km 내에 약 10만명의 거주민 외에도 성성지구, 불당지구, 부성지구 등 약 2만600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삼성SDI, 천안 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게 된다. 분양관계자는 “분양가는 약 1850만원으로 책정돼 평균 3000만원에 달하는 천안시 상가의 분양가와 비교해 매우 경쟁력이 높다”며 “여기에 초기 1년 간 6%의 수익률을 보장해 투자 접근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이 위례신도시 업무지구 24블록에 공급하는 상가 ‘위례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는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트랜짓몰 핵심에 위치해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다. 여기에 강남과 연결되는 위례중앙역(예정)과 친환경 신 교통수단인 트램역(계획)이 만나는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주변지역 인원 흡수까지 가능한 광역 상권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이 오는 3월중 서울 마포구 합정동 385-1번지 일원에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34층 2개동, 전용면적 23~25㎡, 총 448실로 구성되며 앞서 성황리 분양을 마감한 마포 한강 1∙2차 푸르지오 APT와 동일 단지로 합정역 일대에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KCC건설은 위례신도시 일반상업1-1-2블록에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를 분양 중이다. 지하 7층~지상 20층, 1개동, 연면적 3만4635㎡ 규모에 상가와 오피스텔로 지어진다. 상가는 지상 1층~4층, 75개 점포, 점포당 전용면적은 23~119㎡다. 오피스텔은 지상 5층~20층, 254실로 원룸형부터 쓰리룸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요진건설산업이 일산 동구 백석동에 일산 요진 와이시티 복합단지 안에 ‘일산 요진 와이시티 테라스&타워’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기존 선호도가 높은 소형평형의 원룸형을 비롯해 방과 거실이 완전히 분리된 투룸형도 제공한다. 특히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테라스 타입, 펜트하우스 타입 등 다양한 특화평면도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19층, 전용면적 24~48㎡의 총 293실의 혼합으로 구성된다.

대명그룹 계열사인 대명건설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일대 ‘잠실 대명벨리온’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8호선 ‘몽촌토성역’ 과 2·8호선 ‘잠실역’과 인접한 더블 역세권이다. 향후 9호선 ‘신방이역’이 개통되면 2·8·9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자리잡게 된다. 단지 규모는 지하 5층~지상 17층이며 전용면적 16~27㎡, 총 348실로 구성된다.

강원도 평창에서는 ‘더화이트호텔’이 분양에 나선다. 평창에 들어서는 최초의 분양형 호텔로 호텔동과 빌라동, 테라스동을 합쳐 총 518실 규모다. 호텔은 평창 휘닉스파크 관광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강원도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원주~강릉복선전철 KTX가 개통(2017년 예정)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평창까지 1시간대로 도달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안강건설은 오는 3월 마곡지구 C3-6블록에서 ‘안강 프라이빗 타워’ 오피스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3층, 전용 28.98~464.84㎡의 업무시설 총 176실 규모로 구성된다. 이 오피스는 건물 1층 기업전시관, 홈페이지 운영 등 다양한 유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영 수익을 관리비에 반영해 임차인이 관리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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