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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3' 박정현, 'R&B요정'에서 '정열의 로커' 변신

입력 : 2015-02-28 09:56:55 수정 : 2015-02-28 09: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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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요정' 박정현이 '정열의 로커'로 깜짝 변신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3’에서 박정현은 밴드 넬의 곡 '땡큐(Thank you)'를 부르며 열정적인 록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례적으로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쏟아진 가운데 박정현은 또 한 번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에서만 3번째 1위를 차지한 박정현은 경연은 물론 MC를 맡으며 활약하고 있다. 안정적인 무대 운영은 물론 가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강력한 내공을 발휘하고 있다.

이날 박정현은 무대에 앞서 "발라드, 알앤비를 부른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평소 즐겨 듣는 음악 장르는 록이다"며 곡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이를 증명하듯 혼신을 다한 열창으로 무대와 객석을 사로잡았다.

초반부터 압도적인 에너지로 시선을 집중시켰고, 마지막으로 향하면서는 폭발적인 성량으로 180도 다른, 강인한 로커의 이미지를 그렸다. 특히 이 무대에는 곡의 편곡자인 루빈(Ruvin)이 등장, 기타 연주로 지원사격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모든 장르에서 빛을 내는 박정현의 음색은 '땡큐'에서 다시 한 번 그 진가를 발휘했다.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창법은 기본,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로 듣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동시에 알앤비, 발라드, 댄스에서 이번엔 록까지 모든 장르의 곡을 제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신비에 가까운 가창력으로 '넘사벽 디바'의 면모를 드러냈다. 동료들도 감탄을 금치 못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감상실의 이본은 "(박정현을 보면서) 노래를 가지고 놀 수 있구나를 매번 느낀다"고 말했고, 김연우는 "눈빛으로 끼부린다고 하지 않냐. 노래 마지막에서 눈빛으로 연기했다"며 "박정현에게서 그 눈빛 나올 때 상위권을 한다"며 좋은 성적을 예상했다. 

한편 박정현은 '나가수'에 등장할 때마다 매회 최고의 무대로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지난 1라운드 1차 경연 당시 전람회 '기억의 습작'으로 주말 내내 주요 포털 사이트를 뜨겁게 달궜으며, 이번에 부른 '땡큐' 역시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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