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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레버쿠젠 3경기 무승 탈출

입력 : 2015-03-01 11:22:16 수정 : 2015-03-01 11: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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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박주호 대결 성사…호펜하임 승리
손흥민(AP=연합뉴스DB)
'손세이셔널' 손흥민(23·레버쿠젠)이 시즌 15호골 달성은 다음으로 미뤘으나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28일(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14-2015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14일 볼프스부르크와의 21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정규리그 6∼8호골, 시즌을 통틀어 12∼14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후 정규리그 두 경기째 득점포를 쉬어갔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전반 33분 나온 지몬 롤페스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 최근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에서 탈출했다.

승점 36을 획득한 레버쿠젠은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하위권 팀인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레버쿠젠은 경기 초반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다 전반전 중반에는 오히려 상대의 위협적인 슈팅에 고전했다.

전반 27분에는 조나탕 슈미드의 매서운 오른발 프리킥을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쳐냈고, 1분 뒤에는 블라디미르 다리다의 중거리 슛을 다시 레노가 펀칭으로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레버쿠젠은 전반 33분 롤페스의 골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반전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카림 벨라라비가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 로만 뷔르키가 막아냈으나 여기서 흐른 공을 롤페스가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쇄도하며 왼발로 마무리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전반 4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빠르게 돌파한 뒤 오른발 슛을 때려봤지만 뷔르키에게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진스하임의 비르졸 라인-네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 마인츠의 경기에서는 김진수(호펜하임)와 박주호(마인츠)가 모두 선발로 나서 맞대결이 펼쳐졌다.

김진수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고, 박주호는 중앙 미드필더로 후반 32분까지 뛰었으나 패배를 막지 못해 희비가 엇갈렸다.

마인츠의 구자철은 벤치에서 시작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부름을 받지 못했다.

호펜하임은 후반 10분 케빈 폴란트, 후반 31분에는 오이겐 폴란스키가 연속골을 터뜨려 완승을 거뒀다.

호펜하임은 7위(승점 33)를 지켰고, 마인츠는 12위(승점 25)로 밀렸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수 지동원은 헤르타 베를린과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38분 라울 보바디야와 교체 투입돼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3분 살로몬 칼루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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