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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조코비치 꺾고 두바이오픈 우승

입력 : 2015-03-01 11:20:16 수정 : 2015-03-01 11: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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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 (AP=연합뉴스)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물리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 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08만2천605 달러)에서 우승했다.

페더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2-0(6-3 7-5)으로 제압했다.

페더러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20승17패로 한 발 더 앞서 나가게 됐다.

그는 이날 브레이크 포인트 7번 기회를 모두 살렸다. 반면 조코비치는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2번밖에 잡지 못한 데다 그마저도 모두 놓쳤다.

서브 에이스에서도 페더러가 12-1로 압도했다.

페더러는 2003년∼2005년, 2007년, 2012년, 2014년에 이어 7번째로 우승하며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 시즌에는 1월 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 이어 2번째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그는 통산 에이스 9천 개를 채우기도 했다.

4개 서브 에이스를 꽂아 1세트를 37분 만에 따낸 페더러는 2세트 여섯 번째 게임에서 에이스를 하나 더 추가, ATP가 기록을 관리하기 시작한 1991년 이후 9천 개 에이스를 돌파한 4번째 선수가 됐다.

그에 앞서 이보 카를로비치, 고란 이바니셰비치(이상 크로아티아), 앤디 로딕(미국)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페더러의 통산 에이스는 이제 9천7개로 늘었다.

카타르 도하에서 펼쳐지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카타르 토털오픈(총상금 73만1천 달러) 결승에서는 루치에 샤파르조바(15위·체코)가 빅토리야 아자란카(48위·벨라루스)를 2-0(6-4 6-3)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샤파르조바는 다음 주 발표될 랭킹에서 커리어 최고인 11위를 찍는다.

발 부상 때문에 지난 시즌 대회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아자란카는 2013년 8월 신시내티 마스터스 이후 우승을 노렸으나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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