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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 미사일 발사는 '도발', 강력 대응"

입력 : 2015-03-02 10:41:13 수정 : 2015-03-02 10: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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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자료사진)

국방부는 2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도발’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할 것을 천명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북한군의 무모한 도발적 행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며,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은 이날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연례적이고 방어적인 키리졸브, 독수리연습을 ‘북침전쟁연습’으로 비난하면서 무자비한 불세례를 가하겠다고 위협했다”며 “서해에 있는 남포 지역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는 의도적인 무력 시위성 도발행위를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미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동향을 예의주시해 왔으며,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부터 한미연합 감시태세를 강화시켜 북한의 발사체를 탐지 추적해 현재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위협적인 언동은 한반도 안보에 대단히 심각한 도전이며, 탄도미사일을 발사하
는 도발적 행위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키 리졸브와 독수리연습은 연례적인 방어 훈련으로 지난 2월24일 훈련 일정을 북측에 사전 통보했다”며 “중립국감독위원회의 훈련 참관 등을 통해 투명하게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6시32분부터 41분에 결쳐 남포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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