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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꼴불견 1위는 탑승수속 지연시키는 승객

입력 : 2015-03-03 07:30:13 수정 : 2015-03-03 07: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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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가장 꼴불견인 승객은 항공사 직원에게 무례하게 행동하며 탑승수속을 지연시키는 승객이 꼽혔다.

국내 직장인 30% 가량이 해외여행 때 항공기 내 소란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온라인 여행사인 익스피디아( www.expedia.co.kr)가 최근 20∼50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스마트폰 앱에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공항에서 가장 꼴불견인 승객'이란 질문에 43.9%가 '항공사 등 공항직원에게 무례하게 굴거나 규정사항을 지키지 않아 수속을 지연시키는 승객'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보딩타임에 늦어 기내에 모든 승객들을 기다리게 만드는 승객' 19.2%, '공항 의자에 누워 자며 다른 사람들을 앉지 못하게 방해하는 승객' 13.5%, '체크인 대기줄에서 새치기하는 승객' 11.3% 등의 순이었다.

또 30.1%가 기내에서 소란스런 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최악의 기내 에티켓으로는 '아이가 시끄럽게 울거나 소리지르는 것을 방치하는 부모의 행위'(30.8%)가 선정됐다.

또  '뒤에서 자신의 좌석을 발로 차는 승객' 27.0%, '노래나 게임을 이어폰 없이 이용하는 승객' 14.1%, '음식물 등으로 불쾌한 냄새를 풍기는 승객' 8.2%, '신발이나 양말을 벗고 있는 승객' 5.6%, 쉴 새 없이 말을 걸거나 하는 승객' 5.0%, '성인용 잡지나 영상을 보는 승객'도 에니켓 없는 승객으로 지목됐다.

관광지에서 가장 무례한 행위로는 '유적지 낙서'가 44.1%로 가장 많았고, '공공장소 고성방가' 21.1%, '쓰레기 무단 투기' 18.9%, '과도한 애정행위' 10.9% 등의 순이었다.

 '해외여행을 할 때 겪어본 최악의 상황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는 '여권·캐리어·현금 등 귀중품 분실'이 28.4%로 가장 많았고  '가게 점원·택시기사의 바가지'가 25.0%로 그 뒤를 따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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