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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단신] LIG아트스페이스 ‘패밀리 앨범’ 사진전 외

입력 : 2015-03-03 21:05:23 수정 : 2015-03-03 2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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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아트스페이스 ‘패밀리 앨범’ 사진전


마포에 있는 LIG아트스페이스에서 가족을 주제로 한 11명 작가의 사진작품이 5일부터 4월11일까지 전시된다. ‘패밀리 앨범: 플로팅 아이덴티티(Family Album: Floating Identity)’라는 제목으로 열릴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작가들이 표현한 가족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바라본다는 의도에서 준비된다. 이상일의 사진에선 흰 머리카락을 묶은 여성이 한쪽으로 누워 있는 뒷모습이 보인다. 옷 틈으로 보이는 여성의 허리는 이 인물이 지나온 세월을 보여주는 듯하다.

장대현 작가 천지창조 주제 개인전 ‘제너시스’

장대현 작가의 개인전 ‘제너시스(GENESIS, God’s Creation World)’가 13일까지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내 사랑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조형화하고 있는 작가는 천지창조를 주제로 창조세계에 깃든 하나님의 숭고함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주계, 가상계, 초월계로 꾸며진 전시장은 온통 백색의 향연이다. 태초의 세상이 폴리우레탄과 유화용 오일의 마티에르로 형상화됐다. 백색은 원죄가 없는 태초의 새상을 형상화한 색이다.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색이라는 얘기다. 작가에게 신앙은 작품의 깊은 뿌리가 되고 있다. (02) 3495-1457

이정률 사진작가·성유림 화가의 봄작품 전시

상큼한 초록빛 봄내음을 느낄 수 있는 이정률(사진작가)-성유림(화가) 2인전이 14일까지 용산 EK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사진과 회화로 표현한 생명력 넘치는 봄을 느낄 수 있는 전시다. 나무작가 성유림에게 나무를 그려나가는 것은 묵묵히 인생을 살아내고 있는 개별적 삶을 하나하나 그리는 과정이다. 세상에 똑같은 인생이 없듯 똑같은 모양의 나무도 없다. 작가의 시선과 손을 거쳐 나무의 마티에르를 표현해내는 것은 인간의 표정을 담아내는 일련적 행위의 소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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