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무성 "2월 국회에서 경제민생법안 11개 중 겨우 2개만 처리"

입력 : 2015-03-04 10:42:15 수정 : 2015-03-04 11:10:5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월 임시국회에서 경제활성화 및 민생안정 법안 11개 중 겨우 2개만 처리됐다"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남은 경제활성화 법안이 4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일자리 창출의 기반이 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야당의 반대로 인해 기약없이 다음 국회로 넘겨지면서 거의 미아상태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교육, 의료, 법률 등 유망산업 지원에 방점 두는 법안을 야당이 오직 의료민영화 반대라는 엉뚱한 정치적 접근과 소모적 정치논쟁을 통해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러다가는 국회가 입법국회가 아니라 필요한 법안을 붙잡고 질질 끌기만 하는, 민생 법안 발목잡는 국회라는 나쁜 오명 쓰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이제부터 야당이 반대하는 이유가 뭐고 야당 주장이 왜 타당하지 않은지 철저히 검토하고 다시 논의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저물가 등 현 경제상황에 대해 김 대표는 "디플레이션이 되면 물가하락, 소비감소, 투자감소 등 경제 축소의 소용돌이에 빠질 수 있고 여기에 소비, 투자, 수출 등 경제지표에 대한 해석이 갈팡질팡 하면 국민 마음이 위축된다"며 우려했다.

따라서 "정부와 한국은행 등 경제관할 정책 당국은 면밀한 진단과 정확한 예측으로 경제 방향성을 잘 잡아주는 게 중요한 시기"라면서 "당정청도 무엇이 도움이 되는지 대범한 해결책을 내놓는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