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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신자 가슴 만지는 수도승 논란…"치료가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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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3-04 11:24:22 수정 : 2015-03-10 16: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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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를 벗은 여성의 가슴을 만지는 수도승 사진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미러에 따르면 최근 태국 현지에서 여성의 가슴을 만지는 수도승 사진이 공개됐다. 모자이크 처리가 되었지만 분명 수도승은 다른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젊은 여성의 가슴에 손을 대고 있다.

불교에서는 수도승이 여성과 단둘이 있거나, 그들의 몸을 만지는 걸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캄보디아 오다 민쩨이(Oddar Meanchey)주에 있는 수도승 단체는 사진 속 수도승이 단체 회원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들은 “해당 수도승은 ‘호르몬 치료’를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이지 결코 여성의 가슴을 만지려 한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다른 수도승들도 신자의 '심장'에 손을 댄 것일 뿐 가슴을 만지려는 의도는 없어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불교에서는 통상 신자들이 기도할 때 수도승이 머리에 손을 올리는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미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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