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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에 불출석한 20대, 뺑소니치다 제과점 들이받아

입력 : 2015-03-04 16:00:00 수정 : 2015-03-04 16: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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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구속영장이 발부된 20대가 교통사고를 낸 뒤 잡힐 것을 우려해 뺑소니치다 제과점을 들이받고 또다시 도망쳤다가 붙잡혔다.

4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 등으로 김모(27)씨를 체포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24일 오전 3시15분쯤 자신이 몰던 렌트카로 광주 남구 백운동 한 제과점을 향해 돌진하는 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그래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김씨는 같은 날 오전 3시5분쯤 광주 동구 호남동 중앙대교 인근 사거리에서 박모(46)씨의 택시를 들이받은 뒤 뺑소니친 혐의도 있다.

김씨는 신호를 위반해 사고를 낸 뒤 달아나던 중 제과점으로 돌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장물취득죄로 재판을 받고 있던 중 출석하지 않아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며 이를 겁내 추돌사고 뒤 도망쳤다고 전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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