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북한軍 일선 대대장 30대로 교체중… 자유북한방송

입력 : 2015-03-04 16:18:47 수정 : 2015-03-04 16:44:1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쪽에 근무하는 대대장급 일선 지휘관들을 모두 30대로 교체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북한전문매체 '자유북한방송'은 "북한 당국이 한미합동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개시와 관련해 전연에 배치된 대대 급 지휘관들을 30대로 모두 교체하는 인사조취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이날 북한 군 소식통은 자유북한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달에 있은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군력강화와 군 기구체계개편을 지시해 젊은 지휘관으로 교체하는 작업에 들어갔다"며 "우선 전연에 배치된 4개 군단 (1, 2, 4, 5군단) 대대급 군관(장교)들을 30대로 모두 교체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휘관들의 작전수행능력과 나이를 감안한 대대적인 물갈이로 40대인 대대 지휘관들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평가항목에는 40대 미만, 병과별 실기시험, 야전임무 수행능력, 정황판단, 통솔력, 특수체육(격술·태권도), 전술, 군사지식 등 다양한 항목들이 들어 있다"며 "이 모든 것을 갖춘 지휘관들이 많지 않지만 강도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알짜배기 지휘관들을 골라내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