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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민선 20년 경제규모 7배 커져

입력 : 2015-03-04 20:25:17 수정 : 2015-03-04 20: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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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총생산 82조원 늘어나
예산은 3.5배↑… 인구 26만 증가
민선지방자치 부활 첫해인 1995년 이후 충남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6.58배가량 늘고, 수출은 5.59배, 무역수지는 4.6배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는 26만여명, 도와 시·군 예산 규모는 3.54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도는 민선 부활 20주년을 맞아 충남통계연보와 실·과 관리 자료를 재정리해 도정 주요 통계 변화를 민선 주기별로 분석,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통계 변화를 구체적으로 보면, 충남은 민선 부활 이후 급격한 경제 성장을 거듭한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GRDP는 1995년 14조7740억원에서 2001년 30조5320억원, 2005년 47조5140억원, 2009년 65조1330억원, 2013년 97조2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수출·입과 무역수지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수출의 경우 1995년 116억5308만8000달러에서 2014년 651억8531만8000달러로, 535억3223만달러, 5.59배 증가했다. 수입은 48억7405만7000달러에서 339억8002만달러로, 291억596만3000달러, 6.97배 늘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1995년 67억7903만1000달러에서 2001년 24억777만7000달러로 주춤했다.

도내 인구 수(외국인 포함)는 1995년 185만5346명, 2001년 192만8088명, 2005년 198만2495명, 2009년 207만5249명, 2014년 211만6830명으로 급증했다. 2012년 세종시 출범에 따라 9만명 가까운 인구가 빠져 나갔으나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증가한 인구는 주로 수도권에서 유입됐다. 농가인구는 1995년 64만1118명에서 2014년 35만6158명으로 28만여명이 줄었으나 돼지는 120만마리에서 223만마리로 100만마리 이상 증가했다. 축산농의 규모가 커진 것이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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