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강서구, 봉제산에도 둘레길 만든다

입력 : 2015-03-05 01:10:33 수정 : 2015-03-05 01:10:3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2017년까지 7㎞ 코스 조성
1단계 구간은 연내 마무리
서울 강서구는 봉제산 일대에 7㎞ 코스의 둘레길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개화산과 궁산에 이은 강서구의 세 번째 둘레길이다.

화곡동과 등촌동에 걸쳐 있는 봉제산은 구에 있는 공원 중 면적이 91만㎡로 가장 넓다. 진입로가 10여곳이고 등촌역과 까치산역 등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아 연간 20만명이 넘는 주민이 찾는 곳이다. 과거에 봉수대가 있었던 곳으로서 역사적 의미도 있다.

구는 봉제산 고유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까지 ▲그리스도대 ▲오리나무쉼터 ▲무궁화공원 ▲자연체험학습원 ▲담소터 ▲태양광장 ▲장수동산 ▲산마루공원 ▲숲속놀이터 등을 연결할 예정이다. 다음달 착공하는 1단계 구간은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샛길 등산로를 줄이고 폐쇄 구간에 관목, 초본류 등을 심기로 했다. 자연친화적인 둘레길을 만들기 위해 의자, 배수로, 경계목 등에 사용되는 자재는 태풍피해목이나 가로수 고사목 등을 최대한 활용한다.

김준영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