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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폭행사건 연루 '또?' CCTV 보니...

입력 : 2015-03-05 10:58:59 수정 : 2015-03-05 20: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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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세월호 유가족, 폭행사건 연루 '또?' CCTV 보니...

세월호 유가족이 폭행사건에 연루돼 충격을 주고 있다.

안산 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벽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호프집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이 술집 주인과 다른 손님을 폭행했다.

경찰에 공개한 CCTV를 보면 술을 마시던 남녀 4명이 말다툼을 하는가 싶더니 몸싸움을 벌인다. 주인과 다른 손님이 싸움을 말려보지만, 오히려 주인의 머리를 잡아당기며 거세게 항의한다. 모자를 입으로 깨물어 벗기고, 머리채를 잡고 밖으로 끌어내기까지 한다. 일행 중 남성 1명은 술집 주인의 얼굴을 주먹으로 치기도 했다.

또 경찰에 신고한 손님 휴대전화를 빼앗으려는가 하면 건물 밖에 주차돼 있던 트럭을 주먹으로 가격하기도 했다.

폭행 피해자는 "세월호 유가족들은 '안하무인' 상태였다"면서 "'넌 여기서 장사 못해', '장사할 수 있을 줄 알아? 내가 너 망하게 해버릴 거야!'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폭행을 당한 호프집 주인은 코뼈가 골절됐고, 싸움을 말리던 손님 1명도 머리카락이 뽑히는 등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폭행에 가담한 4명은 모두 세월호 유가족들로 이 가운데 전모 씨는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간부로 확인됐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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