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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트 美대사 면도칼 피습 용의자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 과거 日대사에게도..

입력 : 2015-03-05 11:21:42 수정 : 2015-03-05 11: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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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에게 면도칼 공격을 가한 김기종 씨가 과거 일본 대사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퍼트 대사는 5일 오전 7시 40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 장소로 들어가던 도중 김기종 (55)씨로 부터 흉기로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리퍼트 대사는 피를 많이 흘린채 순찰차를 타고 인근 강북삼성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김기종 씨는 현장에서 경찰에게 검가돼 조사 중이다.

김씨는 경찰에 붙잡힌뒤 "오늘 테러했다. 우리마당 대표다.유인물을 만들었다. 훈련 반대해서 만든 유인물이다"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순찰차에 태워지기 직전 "전쟁 반대"라는 구호를 외쳤다.

김씨는 지난 2010년 7월 주한 일본대사에게 콘크리트 조각을 던진 혐의(외국사절 폭행)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받은 바 있다.

연예뉴스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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