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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생활 시민참여 중요… 전기차 시범도시도 조성”

입력 : 2015-03-05 22:01:45 수정 : 2015-03-05 22: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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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훈 순천시장
“생태도시 인프라를 새로운 재생 대체 에너지와 결합해 생태수도 순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겠습니다.”

조충훈(사진) 전남 순천시장은 5일 “19세기 농경사회에서 20세기 산업사회로 바뀌었고, 21세기는 자연과 생태의 시대로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화석연료는 줄어들고 있고 원자력발전소는 불안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 시장은 “순천시는 자연과 생태의 도시라고 한다면 환경과 자립 에너지 도시로서도 자리매김해야 된다”며 “이렇게 될 때 시민 행복이 실현되고 삶의 질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21세기 시대정신의 완성을 에너지 자립도시로 본 것이다.

순천시는 지역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원을 찾아 가까운 곳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에너지 자립도시의 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그는 “올해부터 공공건물에는 에너지 자립건물을 의무화하고 방열, 방풍에 강한 건축자재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아파트에도 작은 태양열 충전소를 만드는 등 에너지 자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전기자동차 시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순천시에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만들고 전시, 카 셰어링도 실시한다. 조 시장은 “에너지 자립도시를 위해서는 시민 참여가 중요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에너지 생산에서도 편익이 시민에게 돌아가도록 시민참여형 설계 모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지금까지 전기를 공기처럼 편하게 소비하는 데만 익숙해서 신재생 대체 에너지를 생산한다는 점이 생소할 수 있지만, 조금씩 인지하고 실천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순천=한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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