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민화협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를 테러한 김기종씨는 1998년 서울시민문화단체연석회의 자격으로 민화협에 가입했다. 이후 뚜렷한 활동 없이 지내다 ‘우리마당’이라는 시민단체의 대표로 옮겨 활동했지만 민화협 회원명부에서 삭제되지 않았다. ‘우리마당’은 현재 민화협 소속 단체가 아니다. 사건 발생 후 홍사덕 민화협 의장은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의장은 지병으로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이지수 기자 v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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