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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해리슨 포드, 경비행기 사고로 심각한 부상

입력 : 2015-03-06 09:57:41 수정 : 2016-06-29 09: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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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73)가 경비행기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5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따르면 포드는 이날 미국 태평양시간으로 오후 2시 25분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훈련용 경비행기를 직접 몰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골프장에 착륙하다가 중상을 입었다.

착륙 때 경비행기가 지상과 충돌, 기기 파편이 튀어 포드는 머리 쪽에 깊은 상처가 생겼다고 NBC가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병원으로 옮겨진 포드가 의식을 회복했으나 중증 트라우마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포드의 상태는 애초 생명에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지만, 이후 '심각'으로 완화했다.

골프장의 한 직원은 미국 언론에 포드의 얼굴이 피로 뒤덮였고 의사 두 명이 포드를 급히 치료했다며 사고 당시 상황을 알렸다.

또 다른 직원은 인터뷰에서 "산타모니카 공항을 막 이륙한 듯한 포드의 비행기가 동력을 잃고 다시 공항으로 되돌아가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해리슨 포드는 '스타워즈', '인디애나 존스'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으며 지난 1999년에도 헬리콥터 비행 사고를 당해 비상 탈출한 바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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