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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춘의종교과학에세이] 선학평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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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3-06 20:37:53 수정 : 2015-03-06 22: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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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는 종교, 인종, 국가, 문화를 초월한 평화사상과 평화 사회·국가 건설의 비전을 담고 있는 ‘선학평화상’ 창설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그 뜻에 함께하고자 한다. 이에 본 회의는 선학평화상 창설에 10만달러를 기부하는 것으로 결정한다.” 동티모르 정부는 2014년 12월19일 대통령궁 각료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선학평화상은 세계평화를 위해 전 생애를 바친 문선명(文鮮明) 총재의 유업을 전승·발전시키고자 한학자(韓鶴子) 총재께서 2013년 제정했다. 금년 8월 제1회 수상식을 갖는다. 왜 선학평화상인가.

첫째, 선학평화상은 선과 학을 담고 있다. 선학(鮮鶴)은 양위분의 함자에서 비롯되었다. 선(鮮)에는 물고기(魚)와 양(羊)이 있고, 이들은 바다와 육지 곧 지구와 세계를 상징한다. 양은 희생과 제물의 참사랑 표본이다. 선에는 참사랑 세계를 위한 곱고 아름다우며, 맑고 깨끗한 뜻이 있다. 학(鶴)은 범접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고상함을 지닌다. 순정의 기품을 품은 천년학은 영생의 이상향을 나타낸다. 높이 날되 한번 날기 시작하면 쉽게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

둘째, 선학평화상은 원모와 평애를 담고 있다. 이 상의 모재단은 원모평애재단이다. 원모(圓母)는 원만하고 화합하며 모든 것을 품을 수 있는 어머니이다. 지극정성과 희생으로 새생명을 낳는 참된 어머니이다. 평애(平愛)는 평화를 위한 사랑이요, 사랑에 뿌리를 둔 평화이다.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을 향한다.

김진춘 청심대학원대교수
셋째, 선학평화상은 남다른 평화사상과 실적을 담고 있다. 총재님의 평화사상은 절대·유일하고 영원·불변하며 보편성과 객관성을 지닌 평화이다. 만유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의 평화이다.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을 이루는 평화이다. 다른 사람과 전체목적을 위해주는 참사랑의 평화이다. 역사와 우주와 자연을 관통하는 진리말씀의 평화이다. 그리고 참된 자유·통일·행복·기쁨을 자아내는 평화이다. 미·진·선과 공생·공영·공의가 배어있는 평화이다. 참부모·참스승·참주인에 의한 평화이다. 지상과 영계의 모든 인류와 만물들이 함께 동참하는 평화이다. 참된 개인·가정·사회·국가·세계를 위한 평화이다.

뿐만 아니라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과학과 기술, 예술과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 걸친 평화이다. 종교와 국가, 인종과 문화의 장벽을 초월하는 평화이다. 각종 타락성과 죄악을 멀리하는 평화이다. 근원과 본질에서 비롯되어 궁극적 목표를 지향하는 항구적인 평화이다.

이러한 평화사상은 반드시 실현되어야 하는 평화관이다. 구체적인 실천과 실적이 따르는 적극적인 평화관이다. 인권존중·갈등화합·생태보전을 위한 윤리도덕문제, 이념문제, 환경문제, 식량문제, 질병문제, 인종문제 등을 해결하려는 평화관이다.

선학평화상에는 이러한 평화를 위한 총재님 양위분의 전력투구·사생결단·실천궁행의 삶과 실적이 배어있다. 선과 학, 원모와 평애, 평화사상과 실적이 어우러진 상이다. 선학평화상이 여타 평화상과 다른 이유이다.

김진춘 청심대학원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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