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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여경들 현장서도 '男 부럽지 않네∼'

입력 : 2015-03-06 21:32:01 수정 : 2015-03-06 21: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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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서 출신·무술 유단자 신입 3人
수습기간에 강도 검거 등 ‘한건’
민소라 순경·최서우 순경·김은설 순경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새내기 여성 경찰관들이 맹활약을 펼쳐 주목된다. 경기도 시흥과 고양, 부천소사경찰서에 근무하는 민소라(27)·최서우(27)·김은설(26) 순경이 그 주인공. 이들은 지난해 12월 임용된 새내기 경찰로 2개월간의 수습기간 중 모두 ‘한 건’씩 올리며 민중의 지팡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프로복싱 선수로 활약한 적이 있는 민 순경은 지난달 20일 안산에서 발생한 택시강도가 달아나며 순찰차를 들이받는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기민하게 대응해 범인을 검거하는 데 앞장섰다.

고양시내 파출소에 근무하는 최 순경은 지난달 심야에 청소년들이 공원에서 음주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거친’ 학생들을 설득해 집으로 돌려 보냈다. 태권도, 유도 등 무술 고수인 최 순경은 중학생 때부터 여경이 되고 싶다며 꿈을 키워 왔다고 한다.

태권도 사범 출신의 부천소사경찰서 김 순경은 지난 1월 관내 한 노래방에서 도우미 영업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도우미가 창문을 통해 달아나려는 것을 확인하고 뒤쫓아가 붙잡아 노래방 업주의 불법 영업 사실을 확인했다.

수원=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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